[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2015년 영업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8% 감소한 357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187억원)를 15% 하회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전지부문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보전자소재의 부진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납사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반영 등을 감안하면 석유화학부문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다만, 4분기에는 여수 NCC(100만톤/년) 정기보수로 물량감소 효과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화학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따른 경쟁심화 및 가격 인하 압력 등 영향에 따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3463억원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부문 여수 NCC 정기 보수 영향으로 인한 물량감소 및 비용발생, 정보전자소재 비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 등이 작용했다. 다만 전지부문은 폴리머전지 물량 증대 영향으로 견조한 이익수준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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