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예술의전당이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등 음악당의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내년에도 현행 8시로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예술의전당은 올 4월 음악당 대관자들과의 간담회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2015년 음악당 평일 공연 시작 시간에 대해 7시30분을 기본으로 공연 특성에 따른 유동적인 운영을 계획했다. 하지만 예술의전당 고객의소리 등의 게시판을 통해 직장인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며, 일각에서도 교통 체증 등을 고려하면 7시 0분이라는 시작 시간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길어지는 공연 시간을 고려해 대중교통으로 귀가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7시30분에 시작하기로 했던 계획을 일부 수정해 종전과 같이 음악당 평일 공연에 대해 8시 시작을 기본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대관자들의 요구에도 부응하기 위해 8시 시작을 원칙으로 공연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시작 시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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