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준용 기자] 판교 테크노 벨리 환풍구 추락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환풍구 추락사고 수사본부는 19일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주최 측이 계획서상에만 안전요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측은 "행사 전 제출한 계획서상에 4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 것으로 돼 있으나 서류상으로만 명시가 돼 있었다"면서 "결국은 애초부터 안전요원 없이 공연이 진행됐고 서류상 등재된 4명마저도 자신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된 걸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 행사관계자가 38명이 있었지만 안전요원은 없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16명이 있었지만 기업부스에서 홍보활동을 했고, 플랜박스 측에서는 11명의 직원들 나와 무대주변관리 및 이벤트 진행을 맡았다. 이데일리 측에서는 사회자 2명을 포함해 11명이 행사진행 및 보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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