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에볼라 바이러스 맞서 보건인력 파견 결정 [사진=청와대 제공]
부산 에볼라 공포 확산…박 대통령 "에볼라 지역에 보건인력 파견"[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부산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연일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한국은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데 이어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ASEM)정상회의 제2세션 선도발언에서 "내년에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각료회의도 주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석하는 관계 부처 대책반 협의를 통해 파견될 보건인력의 구성 및 규모, 파견기간, 안전대책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에볼라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보건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정부는 에볼라 위기 초기부터 WHO, UNICEF를 통해 60만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유엔총회에서 500만달러 추가 지원 의사를 표명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보건인력 파견 결정은 최근 에볼라 사태가 서아프리카를 넘어 국제사회 전반의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으로 발전함에 따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적인 지원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에 의거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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