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준비교로 초등학교 10곳과 중학교 5곳 등 15개 학교를 선정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혁신학교 준비교는 내년 혁신학교 지정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학교 변화에 대한 역량있는 학교와 교사를 발굴하고, 혁신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계획수립과 준비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됐다. 시교육청은 혁신과제별 실행계획에 대한 실천의지, 학교 구성원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혁신학교 추진 역량 정도, 학교장의 혁신학교에 대한 비전과 철학 등이 나타난 운영 계획과 지역별, 학교 교육환경 등을 고려해 이들 혁신학교 준비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없지만 워크숍, 컨설팅, 맞춤형 직무 연수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선정된 준비학교 중 학교운영 성과 심사 후 10곳은 2015년 혁신학교로 지정된다. 이를 위해 준비학교들은 자체적으로 교사들의 업무경감, 민주적인 학교운영 체제, 교사들의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 구축,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등 혁신학교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학재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혁신학교 준비교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모델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인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혁신학교와 관련한 예산 2억4000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이 예산은 내년부터 인천에 도입할 혁신학교 예비교 12곳의 사업 착수비용과 교사 연구비 등이 포함됐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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