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임산부 가족과 주민 초청 태교음악회 열어

10일 오후 7~9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서 국악과 클래식 진행되는 태교음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제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7~9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임산부 가족 200명과 지역사회주민 600명을 초청,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번 공연은 '박병천 가무악회'와 '서울오라토리오' 참여해 국악과 클래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태아가 좋아하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선곡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특히 우리 가락인 국악은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한 박자를 갖고 있어 태아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실제 조선왕조실록과 백호전서를 살펴보면 왕비들이 태교를 할 때 임신 3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므로 궁중악사들이 왕비처소 주변에서 가야금이나 거문고 음악을 연주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국악과 클래식이 함께 경험돼 태교에 더욱 의미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구민회관 로비에서는 음악회 사전행사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엄마와 태아가 나누었던 행복한 이야기(태명, 태담 이야기, 태아일기, 소중한 사진)를 모아 예쁘게 꾸민 공모작품을 전시하는데 태아와 엄마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것이다. 또 준비된 멋진 아빠들에게는 직접 배부른 엄마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준비돼 부부의 소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임산부의 행복을 더하기 위해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를 패러디한 트릭아트로 환상적인 포토존도 준비된다. 다채로운 행사의 특별한 체험과 풍성한 선물로 임산부가 더 행복한 임산부의 날이 될 것이다.서초구 보건소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맘앤베이비누리사업(출생아 가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희망둥이(미숙아) 양육지원사업, 출산준비교실, 아기마사지교실, 모유수유 1:1클리닉, 예비 할아버지·할머니 교실 등 임신에서부터 출산·양육까지 지역사회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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