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현역 은퇴...'초심으로 지도자 도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송지만이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넥센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송지만이 2015년부터 2군 화성 히어로즈의 코치를 맡는다고 7일 전했다. 동산고와 인하대를 졸업한 송지만은 1996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 현대를 거쳐 넥센까지 19시즌 동안 1938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성적은 6620타수 1870안타 311홈런 1030타점 타율 0.282다. 송지만은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 올해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어 행복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은 선수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지도자로서 또 다른 야구인생을 만들어가겠다. 프로야구에 데뷔했을 때처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했다. 코치 보직을 추후 결정할 예정인 넥센은 내년 4월 중 은퇴식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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