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조미김 가공기업 현장 방문

이낙연 도지사가 6일 신안군 압해읍에 있는 ㈜신안천사김 가공공장을 방문해 권동혁 대표와 김 가공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6일 신안천사김 방문…“수산물 가공시설 확충”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6일 신안 압해읍 소재 조미김 가공기업인 신안천사김(대표이사 권동혁)을 찾아 최근 조미김 수출 성공사례를 듣고 가공시설을 시찰하면서 공장 관계자를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도내 수산물 생산량은 전국(260만 5천 톤)의 47%인 122만 톤으로 가장 많지만 가공기업이 부족해 가공으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했다”며 “타 지역에 비해 뒤처진 수산물 가공시설의 확충과 현대화 등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안천사김의 ‘조미김 수출’은 저평가된 도내 수산물을 제대로 평가받게 한 모범사례”라며 “지역 대표 수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한편 신안천사김(주)은 전남도에서 2012년 4월 신안 압해읍에 투자 유치(투자 규모 360억 원)한 기업으로 지난해 5월 공장을 완공해 조미·볶음 자반김을 제조해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하는 수산물 가공기업이다.공장 가동 첫 해인 2013년 175억 원의 조미·볶음 자반 김을 미국에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했고, 올해 수출 목표가 200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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