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훈 순천시장이 '18년을 내다보고 민선6기 순천시의 밑그림, ‘순천시정 4개년 계획’을 6일 발표했다. <br />
"돌아오는·머무르는·함께하는·꿈이있는 순천 4대목표, 25개 핵심과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18년을 내다보고 민선6기 순천시의 밑그림, ‘순천시정 4개년 계획’을 6일 발표했다. 향후 4년의 순천시정 비전은 ‘30만 자족도시, 행복지수 전국1위 도시’로 돌아오는 순천, 머무르는 순천, 함께하는 순천, 꿈이 있는 순천을 4대 목표로 정하고 25개 핵심과제 170개 단위 사업과제를 선정해 민선6기 시정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순천시는 4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는 소통, 참여, 협업을 통해 민선5기에 닦은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정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순천의 창조경제는 정원산업과 마이스 산업으로 구체화된다. 시는 ‘마을기업, 정원산업, 마이스산업, 친환경첨단산업’을 순천형 미래 산업으로 보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순천만정원과 장대공원간 ‘생태회랑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km 구간을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여 순천만정원의 관광수요를 도심으로 연결하게 된다. 그동안 추진해온 ‘도시재생’ 정책은 앞으로 4년간 본격화돼 연향동 등 신도심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시는 ‘봉화산을 중심으로한 도심 내부 순환도로’를 개설해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소통도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복지정책 분야에서는 동 주민센터가 ‘행복동’으로 이름을 바꾸고,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를 늘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로 탈바꿈한다.국공립 어린이집은 매년 1개소씩 늘려 17개소를 확보하게 되며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시간대별 아이돌봄 사업으로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농업분야에서는 순천형 로컬푸드를 육성하여 2018년까지 직매장 3개소를 개설하여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고령화된 저소득 농가에게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순천시정 4개년 계획’을 6일 시민에게 발표하고, 10월중으로 시민 순회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중기재정계획 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 짓는다고 밝혔다.여기엔 조충훈 시장 공약사업, 민선5기 계속 사업, 민선6기 신규사업들을 모두 포함됐으며, 지난 세 달 동안 전문가들의 제안과 실무 공무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내실 있게 반영해 1차 계획안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9월 24일부터 29일 까지 15개 분야별로 작성된 시정운영계획 초안을 놓고 국소장, 과장,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내부 워크숍을 열었다. 앞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정책자문과 예산편성 및 주요사업 성과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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