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일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데 대해 롯데그룹은 안전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개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측은 "건축 안전, 교통, 석촌호수 주변 문제에 대해 그 동안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임시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민의 안심을 위해 서울시의 입장을 적극 수용해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송파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들의 편의 생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전에 무엇보다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측은 "2016년 말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남아 있는 공정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철저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교통 대책과 석촌호수 주변 환경 등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공사가 최종 완공 될 때까지 최우선 과제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는 개별 점포별로 물품 및 자재를 입고하고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 빨리 준비해 10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단 개장 날짜를 확정하는 일이 급선무"라면서 "제2롯데월드와 관련된 계열사가 많이 때문에 의견조율을 거친 후 개장 날짜를 정하게 되며 다음 주 중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하게 되는 입점시설은 애비뉴엘동, 쇼핑몰동과 엔터동이다. 에비뉴엘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으로 애비뉴엘과 롯데면세점이 입점하게 된다. 쇼핑몰동과 엔터동에는 롯데시네마, 아쿠아리움, 먹거리 테마공간인 '서울 서울(SEOUL SEOUL) 3080', 레스토랑과 뷰티숍 등이 들어가는 '29스트릿(29 STREET)' 등이 포함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