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30일 경제지표 부진 악재로 하락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만6173.52, 토픽스 지수는 0.82% 밀린 1326.29로 30일 거래를 마쳤다. 지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5% 감소해 0.2% 증가할 것이라던 블룸버그 예상을 빗나갔다. 총무성이 공개한 일본의 8월 가계지출도 전년동월대비 4.7%나 줄어 5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가계지출 역시 블룸버그 예상치 3.6%보다 감소폭이 컸다. 타코마 픽업 트력 79만대에 대한 리콜을 진행 중인 도요타 자동차가 0.39% 하락했다. 스미토모 상사는 12.09% 급락했다. 스미토모는 미국 원유 개발과 호주 석탄 산업 투자와 관련해 자산상각을 단행했다며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96%나 하향조정했다. 마루베니상사(-3.63%), 이토추상사(-3.39%) 미쓰비시상사(-2.92%) 미쓰이물산(-2.23%) 등이 동반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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