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관광주간 할인받아 ‘여행 고고’

해남 단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가을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이벤트를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9월 관광주간에 해남군이 참여, 9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 11일 간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해남의 주요 관광지인 땅끝전망대와 우수영관광지, 우항리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등 4곳 입장료가 20~30% 할인된다. 우수영 울돌목 거북배도 일반성인 기준 15,000원에서 2,000원이 할인된 13,000원에 탑승할 수 있다.음식점과 숙박시설도 관광주간 행사에 동참해, 해남관내 음식점 7곳이 5~10%가량 가격을 할인해 준다. 숙박시설은 5곳이 참여해 5~45%까지 할인하며 가을 여행객들을 맞는다. 음식점과 숙박시설에 할인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미리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서 제시해야 한다.이와 함께 군은 10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14 명량대첩축제’와도 연계해 관광주간 맞춤형 관광루트를 개발 홍보에 나서고 있다.여행코스는 ‘가을에 떠나는 시간여행’과 ‘명품길을 따라 걷는 힐링의 시간’으로 대흥사와 고산유적지, 우수영관광지,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관람하고 닭요리촌과 대흥사 웰빙음식촌에서 식사,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남 단풍

또한 이 기간 동안 두륜산 도립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 추억의 7080 통기타 공연과 노래자랑, 도전 해남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예술무대를 진행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군은 관광주간 맞춤형 여행코스와 할인에 참여하는 업소와 관광지, 2014 명량대첩축제 프로그램 등을 담아낸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비치했다. 더불어 관내 주요관광지와 일반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여행사 등 관광 관련 사업장 1,048개소를 방문해 친절한 손님맞이를 당부했다.이 기간 동안 전남도가 운영하는 ‘청춘자유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유료 관광지 3개소, 호텔2박, 남도음식명가 2회 등 총7회 방문시 스템프를 받아오면 특급호텔과 콘도 숙박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참여업체 현황 남도여행길잡이에서 확인 가능)관광주간 할인업소 정보와 할인티켓은 한국관광공사(kto.visitkorea.or.kr)와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를 이용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9월 관광주간과 명량대첩축제 등 굵직한 문화관광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이 해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관광주간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시장 확대,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 분산 등을 위해 봄·가을에 일정한 시기( 5월 1일 ~ 11일, 9월 25일 ~ 10월 5일)를 두고 운영, 정부의 지원 아래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협력해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객을 위한 제도로 2014년에 시작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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