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고순도 알루미나 회사 인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디스플레이 패널 슬리밍 전문업체 지디가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회사 에이치엠알(HMR)을 인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지디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90억원을 투자해 75%의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했다"며 "이번 인수로 지디의 신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주취득으로 유입된 현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1년 3월 설립된 에이치엠알은 99.999% (5N) 이상의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고순도 알루미나 파우더뿐 아니라 고밀도 펠렛 양산에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및 해외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고순도 알루미나(HPA)는 본격 성장세에 있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뿐만 아니라 핸드폰 등 IT기기의 전면글라스를 대체할 사파이어 글라스의 핵심 소재로 향후 폭발적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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