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오는 13일과 14일에 서석초등학교 정문 앞 ‘차 없는 도로’에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지는 ‘제1회 트렁크 틴(tee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사)동명창조문화행복공동체마을이 주관하고 동명·서석동 주민협의체, 광주학부모브런치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동명·서석동 소재 유명 학원을 비롯해 기업, 문화 카페들이 직접 축제를 후원, 참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트렁크 틴 페스티벌은 사회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청소년 문화행사를 통해 원 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예술로 소통하며 자발적인 문화벨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축제는 ▲행사 수익금과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청소년 프리마켓’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청소년들이 체험해보는 ‘동명 아트마켓’ ▲동명동 일대 10개 카페와 10명의 작가들이 1:1로 만나 전시를 꾸미는 ‘숍인숍’전 등으로 꾸며졌다. 이밖에 13일 오후 3시에는 숭의중 오케스트라, 조대여중 기타부, 동신고 댄스동아리 등 청소년들이 꾸미는 문화공연과 갤러리카페 스템프 쿠폰받기, 가족 노래부르기 자랑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조현미 광주학부모브런치협동조합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적 봉사를 통해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주는 문화생산력의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페스티벌 개최로 동명동 일대를 문화중심도시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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