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줄곧 진도 팽목항에 머물렀던 이 장관은 이날 사고 139일만에 청사로 출근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안전점검에 나선다.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3일 오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백령항로 여객선에 승선한다. 이 장관은 여객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특별수송 준비사항을 청취하고 운항관리자 등을 격려할 계획이다.이는 추석 특별수송기간(5~11일)을 앞두고 안전한 여객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객선 안전관리와 관련한 제도 혁신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힘을 합해 해상교통 분야의 안전관리를 생활화하고, 해양안전의 새 시대를 열어 가자"고 주문할 예정이다.이어 이 장관은 수산물도매시장인 수협강서공판장을 방문해 명절을 앞둔 수산물 물가동향을 점검한다. 또 시장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를 개최, 수산물 유통 현장 실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이 장관은 "갑작스런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국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는 시장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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