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교에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보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정부와 공동으로 제작한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을 학생들이 시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제작한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2종이 도내 초등학교에 무상 보급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초등학교 3학년용 수학, 초등학교 5학년용 과학 교과과정을 담은 기능성게임 개발을 완료, 일선 초등학교에 보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사업'은 경기도 산하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의 순기능 확산과 기능성게임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2년간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교과학습용 게임을 기획ㆍ개발ㆍ보급한 첫 사례다.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2종은 모두 PC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태블릿,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학 융합 탐구학습을 위한 기능성게임 'STEAM Challenge'는 초등학교 5학년 과학 교과 과정의 각 단원을 게임 장르와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실제 실험의 다양한 물리적 변인들을 게임의 아이템으로 구현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과 탐구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학교 3학년 수학 창의학습을 위한 기능성게임 '수학의 왕'은 2014년 개정된 3학년 수학 과정을 담고 있다. 학습자가 주인공이 돼 몬스터에게 납치된 수학자를 구하기 위해 퀘스트를 해결한다는 스토리텔링 요소가 가미됐다. 단원별 학습원리 이해, 몬스터 퀘스트, 문제풀기 단계로 구성돼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초등학교 9개 학급을 대상으로 기능성게임 활용 시범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후 참여 교사와 학생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83%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 2종은 도내 초등학생 및 방과 후 학습 시행 기관, 지역아동센터 등 교육 관련 공공기관의 경우 무상으로 8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홈페이지 (//glearning.gcon.or.kr)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 속에 2015년 12월까지 2년간 경기도 내 무상보급을 시행한다. 문의는 유선 및 이메일을 통해 경기콘텐츠진흥원(032~623~8032) 또는 홈페이지(kdy@gdca.or.kr)로 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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