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회장, 신병 치료차 미국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한다.1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번주 미국으로 출국, 2주간 전립선암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를 병행한다.이를 위해 조 회장은 탈세 혐의 등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에 항암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또한 법원은 매주 월요일에 진행해 오던 심리를 2주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조 회장은 올해 79세로 2010년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절제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는 지병인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고 올해 초 전립선암이 추가로 발견돼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월에도 암 진단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내달 1일 심리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그 이전에 귀국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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