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세대 고품격 일자리로 인생2막 개시

은평구, 네이버 연계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 사업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 시니어세대를 위한 활기차고 품격있는 일자리가 활짝 문을 열었다.국내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시니어인터넷 콘텐츠 사업장 확대 설치를 지난 2월부터 추진, 서울 강북권 사업장으로 은평구에 자리를 잡아 지난 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시니어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은평사업장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이날 행사장에는 김우영은평구청장을 비롯 지역의 인사와 많은 시니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통한 인생 후반을 희망차게 열어가는 시니어사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시니어인터넷 콘텐츠 모니터링'이란 네이버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떠오르는 부적합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걸러내는 작업으로 이미 네이버에서는 성남시와 부천시,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 현재 총 120여명의 시니어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 연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오리엔테이션

네이버 협력사인 에버영코리아는 지난 6월 은평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사업홍보와 일련의 채용과정을 진행, 90명의 우수한 시니어 인력을 최종선발, 채용된 사원들은 응암동 소재 라익빌딩에서 근무하고 있다.에버영코리아 관계자는 “은평사업장은 다른 지역 사업장에 비해 규모를 확대, 24시간 1일 5교대 근무를 하고 오는 9월에 110명의 시니어 사원을 추가로 더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우영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르신복지 대책으로 고민하는 이때에 민간기업인 네이버의 시니어일자리 개발과 참여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민간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준다면 시니어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비용절감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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