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디오픈 최종일 16번홀에서 갤러리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호이레이크(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을 제패했다. 21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속개된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2타 차 우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고, 마침내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이 97만5000파운드(17억원)다.25세의 나이에 벌써 메이저 3승, 그것도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서로 다른 메이저에서 3승을 수집해 일찌감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위한 세번째 퍼즐을 맞췄다. 마스터스가 남았다. 21일 오후 발표되는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6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차분하게 스코어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미국)가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맹추격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공동 2위(15언더파 273타)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역시 6언더파의 신들린 샷을 날렸지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