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아버지 개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 우승이 '아버지의 잭팟'으로도 직결된다는데….AFP통신은 20일(한국시간) 매킬로이의 아버지 개리 매킬로이가 10년 전 친구 3명과 함께 "매킬로이가 26세 생일 전에 디오픈에서 우승한다"에 100파운드(17만6000원)를 걸었다고 전했다. 배당률이 무려 500대 1, 아버지 역시 5만 파운드(8800만원)라는 거액을 버는 셈이다. 매킬로이가 잉글랜드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312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16언더파 200타)에 나서 확률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영국의 베팅업체 래드브록스는 "매킬로이가 2015년 이전에 디오픈에서 우승한다에 200파운드(35만2000원)를 건 사람이 있다"고 소개했다. 매킬로이가 10대였던 2005년, 배당률은 250대 1이었다. 8만 파운드(1억4000만원)를 보장받는 셈이다. 이 사람은 또 "매킬로이가 50세가 되기 전에 디오픈에서 우승한다"에도 2차 베팅(배당률 150대 1)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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