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표주 2분기 실적에 주목할 때<현대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증권은 16일 최근 증시에서 화두가 됐던 중소형주 위주의 차별화 장세가 3가지 이유에서 완화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업종 대표주의 2분기 실적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배성영 현대증권 투자정보팀 수석연구원은 "전일 시장은 중소형주 및 코스닥 개별주 주도의 차별화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지수 레벨업을 위한 수급, 실적, 정책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보강되면서 대형주의 힘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현대증권은 차별화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근거로 ▲외국인 주도 수급 개선 가능성 ▲8월 금리인하 등 정책 기대감 상승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선반영 등을 제시했다.배 연구원은 "대형주로의 매기 이전 가능성이 커졌다고 단정하는 것은 여전히 시기상조"라면서 "차별화 완화의 결정적인 방아쇠는 2분기 어닝 결과와 그에 대한 평가가 될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평가가 나쁘지 않다면 대형주 비중 확대 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LG화학부터 25일까지 본격화될 대형주의 실적 결과를 면밀하게 확인하면서 차별화 완화의 기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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