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찾아가는 복지행정 구현으로 위기가정에 희망 북돋워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2014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통해 위기에 처한 가정에 긴급지원 745건에 3억8898만5000원과 긴급구호 69건에 4713만1000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구의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0건에 비해 3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수치다.긴급지원이나 긴급복지제도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지원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도이긴 하나 그 동안 홍보 부족 등으로 수혜 폭이 한정적이었다.이에 동구는 기존의 신청주의 틀에서 벗어나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는 형태로 긴급지원제도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지원이 가능토록 적극적으로 나서 결국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특히 동구는 실직으로 생계와 주거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와 중한 질병임에도 의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세대를 발굴·지원해 위기가정이 갑자기 닥친 위기에서 벗어나 희망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노희용 동구청장은 “긴급 복지 지원 제도는 주민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적극적이며 신속한 지원을 펼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동적인 긴급복지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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