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대변인직 전격 사퇴…'안철수 남자'의 퇴장?

▲금태섭 대변인 사퇴.(사진:JTBC 뉴스 9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금태섭 대변인직 전격 사퇴…'안철수 남자'의 퇴장?금태섭 대변인이 대변인직에서 전격 사퇴할 의사를 밝혔다.금태섭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사임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선 전부터 2년 간에 걸쳐 숨돌릴 틈도 없이 뛰어온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과 일하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찾아 감당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사퇴 소감을 말했다.당초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동작을 지역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예상됐던 금태섭 대변인은 3일 지도부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이 지역에 전략 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사임 의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금태섭 대변인은 지난 6월 26일 7.30 재보선 동작구 을 출마선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한겨레신문에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을 쓸 때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힌바 있다.특히 사임 회견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금태섭 대변인은 "어제 안철수 대표로부터 전략공천 결정 얘기를 듣고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하면서 대변인직 사퇴 의사도 전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일각에서는 2년 가까이 안철수 공동대표를 최측근으로서 보좌했던 '안철수의 남자'가 또다시 안 대표의 곁을 떠났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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