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광고 성기능 개선제 알고보니…'과대광고'

식약처 '구입 자제' 당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간지 등을 통해 성기능이나 질병 개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파워엠과 호아호아, 조인트케어 등 3개 제품에 대한 구입을 자제해달라고 2일 당부했다. 파워엠(허브닥터, 로드바이오 제조)과 호아호아(한독화장품)는 '단 1회 섭취로 1일후 시들한 男性(남성)을 확 바꾸어 드립니다', '시들한 4~60대 남성이 20대 남성으로 태어난다. 단 1회 섭취만으로 놀라운 남성력 회복', '남성에겐 강한 파워를, 여성에겐 무감각증 개선을' 등 성기능 개선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조인트케어(새롬한방제약식품사업부)도 '관절염, 통풍, 오십견,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이 모든 고통을 한방에 끝' 등의 표현이 과대광고에 해당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은 일반식품으로 현재 수사기관에서 허위·과대 광고로 인한 피해사실 등을 조사 중"이라며 "유사한 허위·과대 광고를 하는 제품에 주의해 식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하는 제품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 중이며, 조사 결과 유해물질이 나올 경우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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