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각 지자체는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을 찾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내고, 중앙정부는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가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착시키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통합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주민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과 지방 경쟁력의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통합청주시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해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청주시 출범을 위해 애쓴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통합청주시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서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국민안전을 강화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지자체는 행정의 투명성과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서 상호 신뢰와 상생 협력의 기반을 잘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전국 각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창조와 혁신의 도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방의 활력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의 발전이 지방의 발전으로 이어져서 온 국민이 두루 행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길에 통합청주시와 충청북도가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하나 된 힘, 100만 통합시민! 으뜸 청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청주시민, 청원군민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통합청주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을 이뤘다. 1946년 청주와 청원이 분리된 지 68년 만에 다시 통합됨으로써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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