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챔피언십 2라운드서 4언더파, 미셸 위 '2타 차 선두'
유소연이 아칸소챔피언십 둘째날 9번홀을 마친 뒤 갤러리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로저스(美 아칸소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깃은 미셸 위.유소연(24)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골프장(파71ㆍ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여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폭우로 72명의 선수들이 미처 경기를 마치지 못해 다음날로 순연된 상황이다. 유소연에게는 2012년 8월 제이미파 우승 이후 1년 6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할 호기다. 이날은 특히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친 '컴퓨터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5개의 버디를 솎아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30개의 퍼팅이 걸림돌이다.US여자오픈을 제패한 미셸 위가 바로 2타 차 선두(10언더파 132타)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최운정(24ㆍ볼빅)이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서 뒤를 받치고 있다. 이미향(21ㆍ볼빅)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136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12번홀(파4)까지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9위(2언더파),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