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던컨, 다음 시즌도 샌안토니오에서

팀 던컨[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 포워드 팀 던컨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잔류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1300만 달러(약 132억 원)에 기존 계약을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던컨은 옵트아웃을 선언하면 7월 2일부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었다. 다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도 분명했다. 지난 시즌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74경기에서 평균 15.1득점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23경기에서도 평균 16.3득점 9.2리바운드로 활약,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승 직후 그는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번 결정으로 던컨은 샌안토니오에서 열여덟 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빅3’로 불리는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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