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예선 프랑스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프랑스가 카림 벤제마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프랑스-온두라스 3-0…벤제마, 2골로 MVP 등극 "아깝다 해트트릭"'아트싸커' 프랑스(피파랭킹 16위)가 온두라스(33위)를 3-0으로 꺾었다.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예선 프랑스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프랑스가 3대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처음부터 온두라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빗나간 가운데, 전반 42분 프랑스의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이끌어냈다. 앞서 경고를 받았던 윌슨 팔라시오스(스토크시티)는 이 반칙으로 옐로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키커로 나선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후반 3분에는 요한 카바예(파리 생제르맹 FC)가 날린 크로스를 받아 벤제마가 슛을 날렸다. 처음 벤제마의 슈팅은 골대 우측 상단에 맞아 골라인을 넘진 못했지만, 바운드 된 공이 온두라스 골키퍼 노엘 바야다레스(CD 올림피아)의 손에 맞아 회전이 걸리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이 골은 골라인 판독을 통해 바야다레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27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 혼전 상황에서 온두라스 수비에 맞은 공이 벤제마에게 흘러들어왔고, 벤제마는 사각지역에서 재치있는 볼터치로 골을 성공시키며 프랑스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온두라스는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보이며 프랑스와의 전력차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팔라시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결국 1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마쳤다.한편 이날 벤제마가 프랑스-온두라스 전의 MVP에 올랐다. 프랑스의 두 번째 추가 골이 자책골로 기록되지 않았다면 벤제마는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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