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최근 주한 미군들의 성추행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제193차 합동위원회 회의가 11일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10일 외교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SOFA 합동위원회 제193차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문승현 외교부 북미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쟌 마크 쥬아스(Jan Marc Jouas)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다.SOFA 합동위 회의는 191차는 지난해 6월 외교부에서 ,192차 회의는 12월 용산 미군기지에서 각각 열렸다.이번 합동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형사 ▲환경 ▲노무 ▲미군기지 주변 안전구역 설정(시설구역) 등 분야에서 SOFA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지난달 31일 용인의 한 워터파크에서는 미2사단 소속 M(25) 준하사관 등 술에 취한 주한미군 3명이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들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되는 것을 계기로 SOFA 개정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 미군은 우리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통상 주한 미군은 SOFA에 따라 변호사 등 조력자 입회 하에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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