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담 쏙 뺀 계약조건 좋은 상가 '어디 없나요?'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투자자 자금 부담 덜어 인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열기가 아직 뜨겁다. 특히 이 가운데 투자부담을 줄인 계약조건 좋은 상업시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중도금 무이자나 선납할인, 기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적은 초기부담으로도 알짜 상가를 선점할 수 있어서다. 상가는 계약금과 잔금의 비중이 큰 편이다. 준공 기간이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비교해 짧은 경우가 많고 대부분 투자용이라 준공 시점을 앞둔 상태에서야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일정 이상의 목돈을 한 번에 내야 해 투자부담이 가중된다.새로 분양하는 상가는 일찍 분양을 받을 시 목 좋은 곳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유리하다. 입주가 임박한 상가가 지역 개발이 어느 정도 가시화된 상태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나 좋은 목을 잡기 위한 경쟁 등이 많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상가 입점시기 전까지는 수익을 올릴 수 없어 목돈이 묶이거나 이자 등의 금융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중도금 무이자 등 계약조건이 좋은 상가는 이러한 선점효과는 누리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좋다. 예를 들어 분양가 10억원의 준공기간 24개월, 중도금 40%를 6개월마다 4회 분납하는 상가를 연 5%의 금리로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도금 이자만 약 2500만원 가량된다.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 받으면 입주 시기까지 이 금액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이전 부동산 호황기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입지가 좋은 곳의 상가를 사두기만해도 향후 적잖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최근의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며 "상가의 경우 수익을 노리는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계약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러한 부담을 낮춘 좋은 계약조건의 알짜 상가들이 분양 중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선보이는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 'H-Street'가 합리적인 계약조건으로 분양중에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45%, 잔금 45%다. 이중 중도금 40%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중도금 5%만 준공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입주는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상가도 눈여겨 보자.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월드스퀘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유럽형 이미지 타원형 로드 상가로 광장 중심에서 호수공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2015년 9월 준공예정이다.신영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C17-4(업무지구)에 '마곡 플레이스 H상가'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10%이며 1,2층은 중도금 전액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 도보 1분 초역세권이며 LG사이언스파크 초입 코너 상가로 배후 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2015년 7월 준공예정이다. 도심 핵심지역에서 분양하는 상가도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상업시설인 '강남역 센트럴애비뉴'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건물로 360도 4면이 개방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고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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