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무디스는 중국 내 유동성 악화로 주택 판매 증가율이 둔화했고 주택 재고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해 등급 전망 하향 조정을 결정했다.무디스는 "주택 판매 증가율이 내년까지 5%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지난해 증가율이 27%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부동산개발업계의 유동성이 상당히 약해져 있고 은행권으로부터 빌린 자금에 대한 상환 능력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무디스가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등급 전망을 수정한 것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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