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철거중 '와르르'…인명피해 없어

▲ 지난 12일 새벽 충남 아산 둔포면 석곡리 1639번지 신축 오피스텔이 20도쯤 기울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건물은 결국 철거공사 도중 붕괴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아산 오피스텔 붕괴, 철거중 '와르르'…인명피해 없어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육지판 세월호'로 불렸던 충남 아산 테크노벨리 인근의 오피스텔이 결국 철거공사 도중 붕괴했다.18일 오전 11시52분께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테크노밸리 택지개발지구 내)에 7층 오피스텔 건물이 철거 중 붕괴했다. 이날 시작된 철거공사는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굴착기 2대 등을 동원해 3~4층의 기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총 7층에 달하는 오피스텔 전체가 그대로 붕괴했다.현장에는 7~8명의 근로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무너진 건물도 원래 기울어졌던 방향으로 붕괴해 옆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 옆 건물의 경우 현재 외형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30여일 이후 발표될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철거 대상이 될 수도 있다.지난 12일 오전 8시께 아산소방서로 ‘신축 중인 오피스텔건물이 기울어져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부근 건축물작업자에 의해 접수됐다. 문제가 된 건물은 김씨 등 2명의 소유로 2011년 6월 착공허가를 얻어 1층은 주차장, 2~3층은 오피스텔, 4~6층은 고시원인 복합건축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공사 중이었다. 내부 인테리어 단계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벌여왔다.아산 오피스텔 붕괴 소식에 네티즌은 "아산 오피스텔 붕괴, 결국 무너졌군" "아산 오피스텔 붕괴,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 "아산 오피스텔 붕괴, 후진국형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