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성현(7), 전영재(4), 전우진(2)군이 ‘우리아이 생일기부’의 광주 1·2·3호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삼형제가 나란히 1·2·3호로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에서 추진하는 ‘우리아이 생일기부’의 광주 1·2·3호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의 주인공은 전성현(7), 전영재(4), 전우진(2) 3형제다. 우리아이 생일기부란 매년 아이들의 생일을 맞아 장난감 선물 대신 아이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이들 삼형제는 이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생일기부에 앞서 간단한 나눔 교육과 나눔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나눔 순이와 생일 케이크를 불며 나눔을 약속했다.삼형제가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어린나이에 선뜻 기부에 동참하게 되기까지는 부모의 역할이 컸다. 아버지 전현규씨는 “아이들과 뜻 깊은 생일을 보내고 싶었다”며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좋지만, 어렸을 때부터 함께 나눔을 실천함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해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부모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처장은 “물질적인 생일선물보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나눔을 선물한 전씨 부부의 사연이 좋은 귀감이 돼 우리아이 생일기부 캠페인에 많은 이들의 동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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