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부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통합 예보를 실시한다.13일 환경부는 기상청과 안전행정부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를 설치, 통합예보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환경부와 기상청이 미세먼지와 황사 예보에 필요한 다양한 관측 자료를 상호공유하고 통합분석하게 된다.또 24시간 상시예보가 가능하도록 기상청에서 교대근무하면서 변화하는 기상정보와 대기오염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국민행동요령을 알리고 관계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대기질 예보결과는 기상청의 기상예보로 발표하며 피해저감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등은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가정, 학교, 산업계 등에 실시간으로 전파할 계획이다.에어코리아()나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면 대기질 상태가 ‘약간나쁨’ 이상일 때는 문자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달말부터 예보 대상물질을 초미세먼지와 오존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기오염 예측·대응 기술개발, 예보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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