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보다 높았고, 향후 유럽의 수요개선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1조67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한 2602억원"이라며 "우리 전망치와 부합했으며 시장전망치보다는 3.1% 높았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 수요 개선이 제일 뚜렷한 지역은 유럽이다"면서 "지난 4년간 축적된 교체수요가 경기가 조금씩 개선되면서 나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매출 비중이 타이어 3사 중 26%로 제일 높기 때문에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타이어 수요개선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상당부분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또 향후 2년 간은 커지는 시장 수요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봤다.그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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