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장동 자투리텃밭 작물 심기
동 주민센터에서도 봄을 맞아 도시농업에 적극적이다. 중곡동 503-33소재 중랑천 둔치 규모 1500㎡ 중랑천 텃밭의 경우 85구획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곡3동 주민과 초·중·고등학교 단체가 참여한다. 이 곳에도 봄에는 쌈채소 봄 작물을 심고 가을에는 무 배추 갓 쪽파 등을 재배할 수 있다. 능동은 주민센터 3층 유휴공간과 옥상에 상자텃밭을 운영한다.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부녀회 등 10개 직능단체와 능동어린이집 원아가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한다. 광장동은 주말에 초·중·고등학생 20명이 광장중학교 뒤편 66㎡의 공간에 상추 고추 토마토 등 15종 모종을 심고 가꾸는 ‘주말 청소년 텃밭 마을가꾸기 체험’을 한다. 개인과 단체는 아파트 베란다와 건물 옥상, 동청사 옥상 등에 상자텃밭 196개에 채소를 가꾼다. 광진구는 지역 내 자체 텃밭을 조성, 운영하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파트 등을 조사해 심사 후 모종, 부엽토, 텃밭조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자투리텃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지역 내 건국대학교, 유기농업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흙살림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하는 등 올해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데 특히 내 집에서 가까운 곳의 텃밭을 경작하면서 이웃 간 혹은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농촌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