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광 3사, 일본 관광객 유치 합동 로드쇼

7일 롯데그룹 관광 3사는 도쿄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합동 로드쇼를 개최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부문장(왼쪽부터), 배우 최지우, 조종식 롯데호텔 부문장, 권오상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문장<br /> <br />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롯데그룹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롯데그룹의 관광 주력사인 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은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로드쇼를 열고 한국 방문 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롯데 3사가 일본에서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관광·쇼핑의 장점과 여행 프로모션 설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3사는 여행사 로드쇼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한국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한국 여행 패키지 상품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면세점 선불카드와 LVVIP 라운지 무료 이용권, 롯데호텔 무료 식사권 등의 특전도 제공키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어머니 날'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일본 야후 사이트에서 '해피 마더스 트립(Happy Mother's Trip)'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너 광고를 클릭하고 모녀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 총 100쌍을 선정해 서울, 부산, 제주, 괌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여행객 중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권 선불카드를 증정한다.이번 로드쇼에서 롯데면세점은 단편영화 두 편도 공개했다. 배우 장근석과 박신혜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림 장근석과, 최근에 신한류 여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박신혜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림 저니 인 제주(Dream Journey in Jeju)', 최지우와 2PM의 부산 여행기를 담은 '드림 저니 인 부산(Dream Journey in Busan)을 공개했다. 롯데면세점은 모델들을 주인공으로 한 뮤직비디오 2탄을 제작, 오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면세점 모델인 배우 최지우도 참석했다. 9일에는 오사카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양국 간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80년 문을 연 롯데면세점은 현재 약 650여개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4위 면세점으로 성장했다. 지난 15년간 매년 16% 이상 성장해 온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액 3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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