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구로구 창의홀에서 자매결연 체결…청소년 교류, 축제 교류, 농·특산물 거래 등 약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강원도 영월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구로구는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에 국한된 자매도시의 지역편중을 해소하고 행정·경제·문화 등 교류를 확대하고자 강원도 영월군과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7일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
자매결연식은 이성 구로구청장과 박선규 영월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8일 오전 11시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열린다.두 자치단체는 결연을 통해 ▲두 도시 청소년(어린이)들의 도·농체험 ▲구로구민을 위한 가족단위 영월 방문 프로그램 운영 ▲두 도시 동·읍·면 간의 교류 ▲농·특산물 직거래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 ▲두 도시 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강원도 영월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며 “무엇보다 서울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 체험활동, 청소년(어린이)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이번 영월군수 방문에 대한 화답으로 4월말 영월군에서 개최되는 단종 문화제에 참가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현재 남원시 구례군 괴산군 예천군과 각각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괴산군과는 2011년부터 매년 1회 어린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괴산군 어린이는 도시체험을, 구로구 어린이는 농촌체험을 1박2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구로구 어린이들 예천군 농촌체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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