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드윅'…10주년 맞은 '헤드윅' 5월 개막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 등 헤드윅에 캐스팅

'헤드윅'의 대표스타 조승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록 뮤지컬 '헤드윅'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05년 한국 초연 이래 9번째 시즌을 맞은 '헤드윅'은 올해는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헤드윅에 캐스팅됐다. 2014 '헤드윅'은 5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판매는 4월7일부터 개시한다.'헤드윅' 역할은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맡았고, '이츠학' 역할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 등이 캐스팅됐다. '헤드윅'은 2005년 4월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4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남긴 흥행작이다. 특히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 관객 동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수상경력도 화려하다. 한국 뮤지컬 대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초연 당시 단일 공연 최다 보도를 기록해 화제를 몰고 다녔다. 또 2005년 초연 당시 10번 관람하면 1회 무료 공연을 제공하는 등 동일 공연의 반복관람 관객을 본격적으로 양산한 뮤지컬로도 꼽힌다.그동안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를 끝으로 당분간은 현재 버전의 공연을 만나기는 힘들게 됐다. 제작사 쇼노트는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서 공연할 계획이다. '헤드윅'은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작품이었지만, 지난 3월 뉴욕 44번가의 벨라스코 극장에서 역사적인 브로드웨이 프리뷰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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