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유계리 바위산에 처음 뿌리 내린 뒤 계속 자라…떠러지 등지에 자생하는 상록성 다년초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바위산에 자라고 있는 희귀야생초 ‘고란초’ 군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시 음암면의 한 야산에 희귀식물인 ‘고란초’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 눈길을 끈다.3일 서산시에 따르면 음암면 유계리의 한 바위산에 고란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게 발견돼 눈길을 끈다.이곳에 고란초가 처음 뿌리를 내린 건 2007년으로 지금까지 서식지 면적이 넓어지면서 계속 번져 고란초 밭을 이루고 있다. 고란초는 고사리목 고란초과에 속하는 희귀종으로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 등지에 자생하는 상록성 다년초다. 부여에 있는 고란사(皐蘭寺) 뒤의 절벽에서 자랐기 때문에 고란초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졌다.유계리 마을에 사는 한 주민은 “고란초는 봄에 가장 활발히 번식하므로 이맘때가 구경하기 좋은 때”라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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