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농번기에 마을 공동급식 실시 하겠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

"첫 해 마을 200곳에 재료비 등 지원...‘일손 부담 해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이낙연 전남도지사 출마자는 농번기 일손 바쁜 농민들의 점심 해결을 위해 ‘마을단위 공동급식사업’을 시작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 출마자는 “농촌여성 대다수가 일과 가사를 병행하기 때문에 한참 바쁜 농번기에도 하던 일을 멈추고 점심을 준비해야 한다”며 “마을 공동급식을 통해 이런 부담을 해소하고,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농번기인 4~6월, 9~11월 가운데 20여일 동안 마을별로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공동급식을 운영하고, 재료비와 식사도우미 인건비를 전남도가 지원한다는 것이다.첫 해, 공모를 통해 200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을당 150만원씩 3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이후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 공동급식 조례’ 제정을 통해 시·군 참여를 유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출마자는 “나주시가 2008년 조례를 제정해 마을당 130만원씩 900여 곳을 지원했으며, 경북도도 2007년부터 연 2000만원씩 50여 곳을 지원했다”며 “마을 공동급식사업을 점차적으로 늘려 농번기 농업인들의 바쁜 일손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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