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IT주도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종전 8만3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9~2010년 집행된 1조3000억원 이상 규모의 LED CAPEX로 수익성이 항상 아쉬웠다”면서 “LED부문 감가상각비 감소로 내년 3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LG이노텍은 IT주도주의 조건을 충족했다”면서 “LED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애플의 신제품 효과, 자동차 부품의 의미있는 성장”을 꼽았다. 글로벌 Top tier업체를 고객으로 삼고 있는 LED조명은 최근 4년동안 매출이 10배 증가했고, 애플향 매출이 가장 큰 업체로서 올해 하반기 출시될 iPhone6가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인 점, 작은 사업부로 출발한 자동차 부품사업이 연간 매출 47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인 점 등 스마트폰 정체 성장에도 불구하고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지금부터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