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8일 아시아나항공과 관련,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올 2분기부터 여객 예약률이 성수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대외변수(환율, 유가) 하향 안정으로 연료비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 ▲주력인 일본 노선은 공급 축소로 탑승률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 ▲올해 신형기(A380) 도입으로 장거리 기재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는 점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신 연구원은 "여러 호재들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이익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한 27억원이 될 것으로 신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여객 수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연료비가 300억원 절감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1조3523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신 연구원은 "여객 매출은 더디게 증가하고 장거리 중심의 화물 수요 증가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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