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평생소장 VOD 서비스 40만 돌파'

출시 7개월 만에 42만명 이용…'겨울왕국' 제2의 전성기에도 한 몫

▲모델이 '올레tv 평생소장 VOD 서비스 클라우드 DVD' 홍보 피켓을 들고 있다.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KT의 IPTV 서비스 올레tv의 무한시청 VOD 서비스 ‘클라우드DVD’ 이용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클라우드DVD는 평생 소장용 VOD 서비스다. 한 번 구입한 작품은 TV 외에도 휴대폰과 스마트패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 번의 구매로 무한시청, 평생소장이 가능한 셈이다. 올레tv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클라우드 DVD'가 출시 7개월 만에 이용자 4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영화 VOD 매출 중 ‘클라우드DVD’의 비중은 2013년 말 2.8%였던 것이, 올해 1분기 7.2%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클라우드DVD로 제공되는 장르는 ‘영화(60%)’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어린이 애니메이션(26%)’이다. 회사 측은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영화 마니아 층과 교육 등을 목적으로 반복 시청을 원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클라우드 DVD는 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안방극장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데도 큰 몫을 기여했다. ‘겨울왕국’ VOD의 매출 중 60% 이상이 클라우드DVD에서 발생한 것이다. 올레tv 관계자는 “VOD 시청 행태가 ‘단순 구매’에서 ‘소장’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덕분에 고사 직전이었던 DVD 시장이 부활했다”고 말했다.

▲올레tv 클라우드 DVD 구매 누적고객수 그래프.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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