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 밝혀...'소음·발파 진동 없는 최첨단 공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 중 8호선 석촌역~방이사거리간 524m 터널을 '쉴드 터널 공법'으로 뚫는 데 상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법은 원통형 다이아몬드 커터 날을 회전시켜 수평으로 굴을 파는 최첨단 기술이다. 화약을 이용한 기존의 방법에 비해 소음 및 진동이 적고, 건설공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2016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연장 9.14km다. 지하철 8호선, 지하철 5호선 등 환승정류장 2개소 등 8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이번 건설공사 구간은 백제초기 적석총, 몽촌토성 등 문화재 지역과 근접해 있고, 몽촌호 측면과 올림픽 공원을 횡단하는 노선이다. 그런 만큼 시는 시민의 불편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음과 진동이 없으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쉴드 터널 공법'을 적용했다.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의 불편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터널공법인 쉴드 공법을 백제초기 적석총 등 문화재와 지하차도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도심지에 적용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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