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중국 경제 위기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적 악재 속에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매도에 나서면서 192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4.48포인트(0.75%) 내린 1919.9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억513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9768억원으로 집계됐다.이날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강화해간 외국인은 47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1억원, 222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173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했다.업종별로 운수창고(-2.18%), 음식료품(-2.05%), 은행(-1.89%), 섬유의복(-1.38%), 종이목재(-1.44%), 전기전자(-0.86%), 철강금속(-0.62%), 화학(-0.62%), 운송장비(-0.2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08%), 통신업(1.55%), 비금속광물(0.68%), 전기가스업(0.7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NAVER(-3.23%), 삼성생명(-2.81%), 현대중공업(-1.94%), 삼성전자(-1.16%), 포스코(-1.07%), LG화학(-0.6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SK텔레콤(2.42%), 한국전력(1.38%), 기아차(0.18%), 현대모비스(0.1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82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14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2종목은 보합.코스닥은 전장보다 3.24포인트(0.59%) 내린 544.27을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80원 오른 1072.8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