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6회 국민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분야에서 서대문구 김시형 대표옴부즈만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김 대표옴부즈만은 고충민원을 잘 해결하고 예방하며 옴부즈만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앞서 구는 지난해 2월 ‘제5회 국민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분야에서도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서대문구 시민감사옴부즈만’은 구민 입장에서 구정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구민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2011년6월1일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제2기 옴부즈만 5명이 구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 김시형 대표옴부즈만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대문구 시민감사옴부즈만 자격과 업무, 운영에 대한 사항은 관련 조례로 규정돼 있다.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지닌 전문가들이 비상근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충민원과 공공발주사업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 평가를 진행하며, 이에 대해 구도 옴부즈만이 낸 결과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지난 3년간 서대문구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총 203건 고충민원을 접수해 이 가운데 61건을 직접 조사했다.처음 시작한 2011년도에는 5건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구민의 소리를 더 듣기 위해 서대문구 홈페이지에 ‘옴부즈만 창구’를 개설한 이후부터 민원이 대폭 늘었다.옴부즈만은 또 ‘공공사업 청렴계약 감시평가’를 통해 투명성을 확대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문석진 구청장은 “항상 구민 입장에서 노력하는 서대문구 옴부즈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옴부즈만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시형 대표옴부즈만은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비상근이지만 주말에도 나와 일하는 등 고생했던 날들이 떠오른다”며 “서대문구 옴부즈만 전체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 모두에게 공을 돌린다”고 밝혔다.김 대표옴부즈만은 아울러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옴부즈만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무총리상을 수여하는 전수식은 12일 오후 서대문구청 내 옴부즈만실에서 열렸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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