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 시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경남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해 ‘KNB 2014 새출발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은행 채무보유자에게 편입기간별 채무 감면율을 적용해 부담을 덜어주고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채무불이행자 정보를 해지해 주는 제도이다.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편입된 특수채권 보유자에 한한다. 편입기간별 채무감면율은 30%에서 70% 이내로 사회보호대상자(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ㆍ기초노령연금 수급자ㆍ장애인ㆍ3인 이상 다자녀세대ㆍ한부모세대 ㆍ기타 장기치료를 요하는자)는 최고 20%까지 추가 감면율이 적용된다.감면된 채무는 일시납 또는 최장 5년 이내로 분할 변제가 가능하다. 또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면 신용관리대상자 등록과 채무불이행자 정보가 해지된다. 노영도 경남은행 여신관리부장은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희망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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