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월 정보기술(IC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128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유럽·일본 등의 수출 회복과 아세안·중남미로의 수출 확대로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1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ICT산업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28억달러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1억2000달러(7.9%↑), 유럽 13억4000달러(1.9%↑), 일본 5억3000달러(19.7%↑), 아세안 16억5000달러(5.4%↑), 중남미 7억6000달러(8.3%↑)였다.특히 휴대폰, 반도체, D-TV 등의 주요 품목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휴대폰은 20억5000달러(37.7%↑), 반도체 44억7000달러(14.6%↑), D-TV 5억3000달러(8.6%↑)였다.IC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13.5% 증가한 62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5억9000달러), 디스플레이 패널(41000달러), D-TV(2000달러)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2억5000달러 등 수입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21억6000달러, 아세안 10억1000달러, 미국 6억달러, EU 4억6000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은 증가했다.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ICT수출은 세계 ICT 시장의 회복세와 스마트폰, 반도체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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