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 ‘걷기운동 붐’ 이끈다

"장성스타일 건강걷기운동 프로그램 운영…주민 걷기 생활화 유도"[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보건소와 함께 걷기운동으로 ‘평생 건강’ 챙기세요!”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완연한 봄기운이 불고 있는 요즘, 전남 장성에선 봄을 맞아 주민들의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9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장성스타일 건강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원황룡마을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마다 매주 1~2회씩 올 12월까지 추진한다. 군은 경로당의 마을산책로를 비롯한 학교운동장과 체육공원 등 다양한 걷기코스 21개소를 개발했으며, 경로당을 중심으로 ‘마을 산책로 걷기운동 동호회’를 구성하고 동호회별로 노르딕워킹 스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주 1회씩 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에게 자세교정과 운동강도 조절 등 올바른 걷기방법을 지도함으로써 참여자의 만족도와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건강생활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등 걷기운동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는 것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즐겁게 걷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꾸준히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보건소에서 올바르고 즐겁게 걷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걷기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총 643회에 걸쳐 9,833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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